하얗게 빛깔 없이 피어나
너의 손끝에서 난 물들어 가는걸
한참을 의미 없는 Blooming days
결국 이루어질 거란 꿈같은 이야기
모두가 그렇다고 얘기하는 뻔한 말들이
쏟아져 내리는 저 빗방울에 사라지네
더 이상 바람 한 점 없이 혼자 피어 있어도
외롭지 않아 난 선택한걸 Yeah
난 네게 남아 있는 기억 속의 Color
시들어가 바랜 그 이름을 Oh tell me
오직 나만을 위한 기적을 다시 Promise
떨어지는 꽃잎에 나 잊혀져 간대도
향기로워 맴도는 그 이름
언제까지 남아 있어 줘 Rose Blue
번져버린 향기를 지우려고 애써
닦아봐도 묻어날 뿐 그 이상은 없어
덮고 사는 거지 그래 익숙해진 거지 그래
과거의 색에 현재를
더해 만들어낸 미래
어제의 (찬란했던)
지나버린 계절도 (맘속에 간직해)
아득해져만 가는 것 같아 My shining days
빨갛게 스며들어 지내왔던 많은 날들이
조금씩 불어오는 바람결에 흩어지네
이제야 스스로 칠해져 가는 나만의 세계
틀리지 않아 내 선택인걸 Yeah
난 너를 채워가는 마법 같은 Color
반짝이게 아니 눈부시게 Oh Rose Blue
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어 Just me
어느새인가 빠져들어 내 모습 이대로
아름다워 떨어지는 잎도
이름 없이 기억에 남아
난 네게 남아 있는 기억 속의 Color
시들어가 바랜 그 이름을 Oh tell me
오직 나만을 위한 기적을 다시 Promise
떨어지는 꽃잎에 나 잊혀져 간대도
향기로워 맴도는 그 이름
언제까지 남아 있어 줘 Rose Blu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