길 잃은 듯 멍해
낮은 어둠에 한참을 갇힌 채
낯선 목소리 문득 메아리처럼 번질 때
난 기적을 확신해
널 떠올릴 때면
두 눈앞에 퍼진 빛무리
꿈꾸는 것처럼
지치지 않고 하늘 끝까지
계속 나아가게 해
한 걸음, 한 걸음
다 네게 이어지는 걸
난 알 수 있어 (분명히 알 수가 있어)
Oh 이 모험 끝의 천국을 닮은 어딘가
그 모습만 그리며 갈게
함께라는 그 이유만으로
우린 천국일 테니
함께라는 그 이유만으로
항상 천국일 테니
길은 점점 거칠고
안개가 짙어져도
가장 밝게 빛나는 너를 찾아
힘겹게 닿은 만큼
오랜 시간 함께해
Ay, 영원처럼 놓여진 stairway
그 끝에 서 있는 넌 starry
이미 정해둔 운명인 듯
이 멈출 수가 없는 journey
널 찾을 수 있게 계속 빛나줘
마지막 계단 그 위에 있어줘
너와 나의 phase
마침내 겹칠 때, 결국
우리 하나가 되기를
쉽지 않은 여행
발걸음마저 날 방해하곤 해
허나 저 강물이 결국 바다와 하나가 되듯
우리도 그럴 거야
아무리 긴 밤도
새벽별이 밀어내듯이
그 어떤 어둠도 (no)
덮을 수 없는 내 안의 용기
나를 강해지게 해
한 걸음, 한 걸음
너도 내게 향하는 걸
느낄 수 있어 (분명히 느낄 수 있어)
Oh 이 모험 끝에 환하게 웃는 너와 나
그게 천국이니까
함께라는 그 이유만으로
우린 천국일 테니
함께라는 그 이유만으로
항상 천국일 테니
길은 점점 거칠고
안개가 짙어져도
가장 밝게 빛나는 너를 찾아
힘겹게 닿은 만큼
영원토록 함께해
함께라는 그 이유만으로
분명 천국일 테니